보더리스 포럼

BORDERLESS FORUM

게임, 영화, 미술, 건축,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, 그리고 그 경계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파이오니어를 초청하여 게임을 화두로 대화를 나눕니다.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게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,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.

[2020] 보더리스 시범 프로젝트

Borderless Game : Connect & Play

2020-12-23


월적인 공간인 가상 세계로 들어온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따라가 본다.

그 과정은 마치 나만 볼 수 있는, 게임하는 나의 내면 같기도 하고, 멀리서 누군가 게임하는 나를 지켜본 모습 같기도 하다. 김설진과 이선태의 환상적인 즉흥 춤은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만남을 표현한다. 둘 사이에 존재하는 인터페이스(interface) 때문에 처음엔 불협화음을 내고 오작동 하기도 하지만,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상호작용(interaction)을 통해 둘은 끝내 합일에 이르게 된다.

플레이어는 캐릭터와의 경계가 완전히 없어진 공간에 도달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