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, 영화, 미술, 건축,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, 그리고 그 경계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파이오니어를 초청하여 게임을 화두로 대화를 나눕니다.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게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,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.
누구나 추억의 게임 하나쯤은 있다! 당신의 곁을 지켜온 게임은 무엇인가요? 우리는 무슨 이유에서 게임을 하는 걸까요?
2020-12-23 02:05:58
자녀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아빠이자, 일상 속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가 서재원. 그는 게임 속에서 어떠한 가능성을 발견하였을까요?
2020-12-23 01:51:45
2006년 프랑스 정부가 게임을 예술 장르로 인정한 이후 일부 국가들이 뒤를 따르고 있지만, 여전히 ‘게임은 예술이다'라는 주장에는 의문과 반론이 지배적입니다. 당신의 생각은?
2020-12-23 02:01:32
수년간 방치된 채 운영되고 있는 게임 의 ‘고인물' 유저 박윤진. 그녀가 게임 속에서 동거동락해온 멤버들을 찾아 나섭니다. 이들이 게임 밖으로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
2020-12-23 01:52:40
게임은 몰입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수단일까요? 혹은 피해야 할 중독 물질일까요?게임의 명과 암, 그리고 앞으로 게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.
2020-12-23 02:04:27
컴퓨터 용어로 인풋(input)은 입력하다, 아웃풋(output)은 출력해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. 영상속에서 김설진은 이 두 단어를 가지고 논다. 키보드와 마우스 등 입력 장치와 함께 김설진이 움직이면, 디스플레이, 프린터, 스피커 등 출력 장치가 쫓아간다. 김설진은 플레이어가 되고, 게임 속 캐릭터가 되고, 인풋과 아웃풋 사이를 흐르는 정보 자체가 되기도 한다. 경계가 없어진 가상공간으로 흘러가는 김설진의 모습에 집중해보자. 마비노기 OST 중 ‘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’을 변주한 음악에 따라 김설진이 손가락 하나하나, 발 동작, 눈동자의 움직임, 미세한 고갯짓으로 안내하는 곳으로 함께 흘러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다음의 모습이 궁금해진다.
2020-12-23 02:29:23
월적인 공간인 가상 세계로 들어온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따라가 본다. 그 과정은 마치 나만 볼 수 있는, 게임하는 나의 내면 같기도 하고, 멀리서 누군가 게임하는 나를 지켜본 모습 같기도 하다. 김설진과 이선태의 환상적인 즉흥 춤은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만남을 표현한다. 둘 사이에 존재하는 인터페이스(interface) 때문에 처음엔 불협화음을 내고 오작동 하기도 하지만,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상호작용(interaction)을 통해 둘은 끝내 합일에 이르게 된다. 플레이어는 캐릭터와의 경계가 완전히 없어진 공간에 도달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.
2020-12-23 02:30:37
넥슨은 예술가들을 게임으로 초대했다. 김설진 안무가이자 무용가, 이선태 무용가, 원일 음악감독, 민준호 연출가, 몽규 프로덕션 박성호 감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예술의 경지에 오른 전문가들과 함께, 게임이라는 소재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보기로 한 것. 그들은 넥슨의 초대에 흔쾌히 응하고, 각자 자신들의 무기를 들고 모였다.
2020-12-23 02:31:43